갤럭시Z폴드2 UX(사용자경험) 예시 /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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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접이식 스크린을 적용한 아이폰 출시를 위해 초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를 비롯해 접이식 스마트폰의 출시가 이어지자 바 형태 아이폰을 고집하던 애플도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최근 접이식 폰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내부적으로 접이식 스크린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6.7형 디스플레이 정도의 크기를 포함해 여러 형태의 접이식 화면 크기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힌지(경첩)를 디스플레이 뒤에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로 접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접이식 아이폰'이 실제 출시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는 "접이식 아이폰의 출시 시점은 수년 후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직 디스플레이만 연구 중일 뿐 완제품 형태의 프로토타입까지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 12 프로 맥스와 12 미니가 공식 출시된 20일 서울 중구 명동 프리스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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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13에서는 기존 페이스ID(안면 인식 화면 잠금) 대신 디스플레이에 내장형 터치ID(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쓴 채 안면 인식을 하기 불편해졌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에는 보급형 아이폰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 지문 감지 센서를 적용하지 않았다.
애플은 조만간 차세대 아이패드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현재 미니 LED 디스플레이 가 적용된 새 아이패드 프로 발매를 계획 중"이라며 "기존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운 엔트리 모델의 아이패드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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