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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남 소방대원들 4.4분마다 도민 곁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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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만 9432회 출동, 하루 평균 328건 처리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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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대원들이 지난해 4.4분마다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을 위해 달려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내놨다. 소방본부가 있는 창원을 제외한 17개 시군 분석 결과다.

지난해 63만 376건의 신고가 접수돼 20만 9432회 출동 실적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328건, 4.4분마다 출동한 셈이다.

분야별로는 화재 1만 2962건, 구급 13만 6652건, 헬기 출동 171건이다. 이 중 화재 출동은 1만 2962건으로, 오인 또는 단순 출동을 제외한 실제 화재는 2605건이다.

사망 18명, 부상 77명 등 95명의 인명 피해와 329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전년도보다 사상자는 5%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는 60%나 증가했다. 공장과 창고 등 산업 시설 피해가 주원인이었다.

구조와 생활안전 분야 출동은 5만 9467회다. 교통사고 등 일반 구조는 1만 6974회 출동으로 4501명을 구했다.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 분야 출동은 2만 6027회다.

구급 분야는 13만 6652회 출동으로, 7만 4152건을 이송 처리했다. 이송 인원은 7만 5668명이다. 전년도보다 출동 건수는 2.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의심자 이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질병이 59.6%로 가장 많았고, 낙상 등 일반사고 23.1%, 교통사고 13.5% 순이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장 출동 증감 사유와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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