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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원광대병원, 남양주 종합병원 유치 관심에 지역사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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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 "현 병원 기능축소 우려"

뉴시스

[익산=뉴시스]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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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이 경기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원광대병원 등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원광대병원을 방문해 분원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직접 원광대병원을 찾아 윤권하 병원장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고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나선 상태다.

남양주시는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종합병원 운영경험이 3년 이상인 의료법인 등을 대상으로 500병상, 전문진료과목 20개(필수진료과목 9개 포함) 이상의 병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계획은 원광대병원에 전해졌고 윤권하 병원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 후 양 기관의 접촉은 계속돼 분원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사회에서는 원광대병원의 분원이 타 지역에 설립될 경우 750병상의 현 병원의 기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권하 병원장은 “이전부터 전국의 대학병원들이 수도권 진출을 추진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남양주시의 공모를 알게 돼 내부 여론을 듣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현 병원의 기능 축소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분원 설치로 병원이 성장하면 현 병원과 지역사회가 동시에 빛을 발하게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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