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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국과 일본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조만간 열린다.
14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일 외교당국은 국장급 협의를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갖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 중에 국장급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국장급 협의가 성사된다면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마주할 전망이다.
일본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피해자 판결을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한국에 시정을 요구할 게 유력하다. 우리 법원은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향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던 바 있다.
이외에도 강제징용 배상, 한일 비즈니스 트랙 중단,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등 양국 간 현안이 국장급 협의에서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양측 외교당국 간에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상호 관심사가 논의될 것이다. (위안부 및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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