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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022 수능 국어, 선택형으로 변경…EBS 연계율은 50%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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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국어영역에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다. 선택형 수능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EBS 연계율도 낮아진다.

우선, 2022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기존 수능 국어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제를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 각 11문제씩 출제돼 이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에 따르면 기존 화법, 작문, 언어로 시작하던 국어 시험지가 공통 과목인 '독서', '문학'으로 시작한다. '독서'와 '문학'의 출제 문항 수는 기존 15문항에서 2문항씩 늘어나 각 17문항씩 출제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기존 모의고사 형식과 달라 다소 생소하게 여길 수 있으므로 어느 과목에 어떻게 시간 분배를 해야 할지를 미리 구상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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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연계율은 대폭 낮아진다. 기존 70%에서 50%로 하향된다. 국어 영역에서 중 연계 체감도가 가장 높은 과목은 '문학'이다. '독서'는 EBS 연계교재 지문에서 주제나 소재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체감되는 부분이 크지 않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EBS 지문 주제나 소재를 바탕으로 관련 글을 읽거나 어휘 정리를 하면서 공부하면서도 대부분 학생은 EBS 연계교재 외에 다양한 지문을 연습하면서 '독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추세다.

그러나 '문학'은 다르다. 다양한 작품을 접하기도 하지만,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지문을 깊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우연철 소장은 "연계율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분이 '문학'이므로 이를 공부할 때에도 EBS 교재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수능에 변경사항이 있다고 해서 영역별 학습방법까지 함께 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국어 영역에서는 여전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필수적인 역량이고 근거를 꼼꼼히 찾아가면서 문제 풀이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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