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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K헤리티지 한복 외교사절단 떴다…블랙핑크·오마이걸 열풍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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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진흥협회, 홍보대사·외교사절단 발대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는 ‘K헤리티지’의 여러 매력 중 하나인 한복이 외교사절단을 통해 지구촌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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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최근 골든디스크 무대에서 보인 한복 퍼포먼스 [JT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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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지난해 여름 발표한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한복 패션은 지구촌의 화제를 촉발시켰고, 중국의 딴지가 곁들여지면서 대한민국 한복이 더욱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효과도 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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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최근 세계적인 K팝스타 ‘블랙핑크’가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살짝, 설렜어’의 ‘오마이걸’이 골든디스크상 무대를 통해, 지구촌 팬들의 한복 열풍을 촉발시켰고, 한국명 ‘순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미국 하원의원의 최근 의회 입성 때 입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아름다움과 진면목에 대한 세계의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한복을 통한 민간외교 활동으로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기여할 2021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한복외교사절단을 공개 모집해 13일 온라인 발대식을 거행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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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진흥협회의 한복외교사절단들이 세계 곳곳 자신들의 활동무대에서 화상으로 온라인 발대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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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한복외교사절단(단장 함은정)은 엄격한 선발기준에 따라 전국에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한복디자이너를 선발하여 구성됐다.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한복외교사절단은 국내 한복 활성화를 위한 활동은 물론, 세계의상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해외정부 외교사절단 한복 제작으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한다.

또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되는 국가간 문화교류 패션쇼에 참가하여 한복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교류하는 활동을 하게 되고, 외국 대통령 등 해외 사절단이 방한할 경우 한복을 제작하여 기증하는 등 민간문화외교관 역할을 하게 된다.

셀럽들과 한국출신 미국정치인들의 한복 사랑이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데 이어, 이미 보급되기 시작한 개량한복 교복이 지구촌의 시선을 붙잡으면서 동양적 건강 생활복의 대표 아이콘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응용 디자인으로 구현한 ‘코리아 인 패션’ 랜선 프로젝트는 한복을 품격있는 글로벌 패션으로 부각시킬 가능성을 보여줬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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