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차세대 5G 통신과 컴퓨터 등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증대하면서 수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크게 반등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9.28 포인트, 1.74% 뛰어오른 1만5769.9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5550.1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5778.52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숨고르기를 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944.85로 256.26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멘트·요업주는 0.76%, 식품주 0.11%, 석유화학주 0.36%, 방직주 0.44%, 전자기기주 2.30%, 제지주 0.18%, 건설주 1.33%, 금융주 0.52%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690개는 오르고 177개가 하락했으며 93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오르면서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컴퓨터주 화숴전뇌, 광다전뇌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화전신을 비롯한 통신주와 푸방금융 등 대형 은행주도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아이푸(愛普), 룽화(?華), 지샹취안(吉祥全), 딩구(鼎固)-KY, 촹이(創意)는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주 타이다 전자공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궈광생물 과기 등 의약품주도 하락했다.
톈한(天瀚),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ABC-KY, 야뤄파(亞諾法), 쓰웨이항(四維航)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607억9000만 대만달러(약 14조1177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와 췬촹광전, 창룽, 유다광전,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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