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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광주 수영장 강사들 "시가 수영지도강사 생존권 보장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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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수영강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광주시 수영지도강사지회는 13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수영지도강사 생존권 보장에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광주시 수영지도강사지회가 13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곤란을 호소하며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1.13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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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수영지도강사들은 어느 해보다 매우 어려움에 처한 2020년을 보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독한 장기 휴장에 내몰려 생계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4년째 접어들었지만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약속은 광주에서 사라져버렸다"며 "광주도시공사 안에는 가이드라인에 의한 정규직 전환 여부 검토 대상자가 200명이 넘지만 유령처럼 대상에서 누락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까지 더해지며 운영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지만 광주도시공사는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도 "지도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광주시 또한 인건비·채용인원 등 고용불안과 생존권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영지도강사들은 "노동자들이 28일째 파업할 동안 돌아온 광주시의 대답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였다"며 "노동자들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마치 금방 해결이 될 것처럼 이야기 해놓고 변하는 것 없이 마치 이대로 버티면 된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수영지도강사들의 고용문제 해결, 생존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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