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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국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이어져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57 포인트, 0.11% 오른 2만8309.3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77 포인트, 0.22% 상승한 1만1242.46으로 출발했다.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이 7.38%, 4.44%, 2.65% 급등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0.62%,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도 0.8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82%,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1.70% 뛰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홍콩중화가스와 전력주 중뎬 HD를 비롯한 공익주는 동반해서 하락하고 있다. 선훙카이 지산 등 홍콩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방보험 역시 1.55% 밀리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2.5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39%, 중국공상은행 0.98%, 중은홍콩 0.81% 떨어지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 종목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53.24 포인트, 0.19% 올라간 2만8329.99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3분 시점에 6.45 포인트, 0.06% 떨어진 1만1211.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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