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전주시 수소차 민간보급 추진…구매시 3650만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약 200여 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약 80억 원을 투입해 총 227대의 수소승용차를 민간에 보급하는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뉴스핌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1.13 obliviate12@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수소차를 구매하는 시민과 법인 등에 수소차 1대 가격인 약 7000만 원의 절반가량인 36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 후 의무운행기간은 2년이다.

신청자격은 30일 이상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전주지역에 주소를 둔 법인, 단체 등으로 세금 체납이 없어야 한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생애최초차량구매자, 택시, 노후경유차 폐차 후 구매자의 경우에는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지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구매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지방세납세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춘 뒤 자동차 영업점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수소경제탄소산업과 또는 차량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주지역에는 현재 250여 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으로, 시는 올 연말까지 민간 보급이 완료되면 약 500여 대의 수소승용차가 전주를 누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수소차의 민간 보급량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다.

심규문 수소경제탄소산업과장은 "주행 중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수소차 민간 보급을 확대할 것이다"며 "이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