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확진자 자녀 3명 연쇄감염…어제 정상등교해 비상

해당 학교 15일까지 등교중지후 원격수업

[서울=뉴시스]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62명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명을 넘게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50대 B씨가 지난 12일 확진된 뒤 자녀 3명도 13일 연이어 확진돼 충북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B씨의 자녀는 각각 청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전날 정상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녀 3명 모두 별다른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녀가 다닌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이날부터 15일까지 등교 중지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자녀가 다닌 중학교는 이날 방학식이었으나 해당 학생의 확진 통보 후 전체 등교학생을 귀가 조처했다.

해당 학교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진단검사 대상을 확정하고 전체 소독을 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도내 학생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으며,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모두 1만64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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