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68명 중 50명 검사, 숨은 18명 검사 촉구
14일 오후 6시까지 검사 시한, 미검시는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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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하여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에서는 새해 초부터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로부터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이를 통한 가족 간 접촉으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종교시설 방문에 따른 재확산 방지 및 신속한 추적 관리를 위한 행정명령을 12일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는 14일 오후 6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확진된 경우에는 고발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
질병관리청은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가 전국적으로 2800여 명에 이르지만 진단검사에 응한 사람은 800여 명으로 30%를 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순천시로 통보된 해당 시설 방문자 68명 중 50명은 이미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미검사자와 숨은 추가 방문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 1명까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순천에서는 새해 초 3일간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낮술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13일 오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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