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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북대병원, 용역근로자 125명 정규직 전환…"비정규직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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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완료

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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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올해 1월 1일 자로 용역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고용안정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17년 7월 20일 이전에 입사한 용역근로자 시설 90명, 주차 23명, 경비 7명, 전산 4명, 통신 1명 등 총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2017년 7월 21일 이후 입사해 현재 근무 중인 용역근로자에 대해서는 공개 채용 시 면접전형에 10%의 가점을 부여,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공정 채용 원칙 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북대병원의 정규직 전환채용 및 공개채용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년 7월 20일 )'을 기반으로 노·사·전문가 협의회의 심의 및 의결 결과에 따라 진행 및 완료됐다.

그 결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실현 및 용역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전북대병원은 6차례에 걸친 노·사·전문가 협의회 회의 끝에 2017년 7월 20일 재직 중이던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만 60세 이상 근로자 또한 올해 12월 말까지 1년간 고용을 보장하는 등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확보했다.

아울러 병원의 재원을 활용해 용역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등 처우가 개선되도록 조치, 용역근로자의 전환에 따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장섰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전환 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 공공기관의 비정규적 고용안정을 선도했다는 평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노사화합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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