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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겨울철 블루베리 관리는 '동해(凍害)' 예방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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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 사용시 수분 부족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뉴시스

[진주=뉴시스]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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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겨울철 블루베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한 재배를 위한 동해 예방 관련 정보를 반드시 숙지하고 재배포장 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블루베리는 도내 재배면적이 240ha에 이르는 주요 과수이다. 일반적인 과수와 달리 산성작물인 블루베리는 일반 토양에서 재배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심을 때 주로 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를 사용해 토양 pH(산성도)를 4.0~5.0으로 유지해줘야한다.

그러나 피트모스는 건조가 되면 물을 주더라도 수분 재흡수가 잘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블루베리가 건조해서 죽을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바람이 센 지역은 방풍막을 설치해서 건조한 바람에 의한 수분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경남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남부 하이부쉬와 래빗아이 계통은 따뜻한 지역을 안전재배지대로 하기 때문에 동해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하면 동해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한겨울에도 토양수분상태를 고려해 관수하도록 한다.

도 농기원 천미건 연구사는 “최근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의 시설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지금 개화시기에 접어 든 시설재배 농가는 꽃이 동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제대로 된 수량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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