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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2월부터 서울·세종청사 공무원들 모바일로 청사 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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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전 국민 대상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부돼

세계일보

13일 정부세종2청사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정부세종·서울청사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출입이 가능해진다. 올 연말에는 전 국민 대상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전 국민 대상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사업이 완료돼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모바일 공무원증은 현행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청사 및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이 가능하고, 공직자통합메일 등 업무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다.

정부청사 관리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13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본관 1층 로비에서 전해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공무원증 시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모바일공무원증은 오는 2월까지 세종·정부청사 26개 기관 1만5000명에게, 4월까지 대전·과천청사 7만여명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부처 소속기관 13만여명의 모바일공무원증 발급은 6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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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기술적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올 연말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전 국민의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온·오프라인에서 주요 신원 증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면 국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비대면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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