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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미 의회 폭동 현장 근처에서 폭탄·총기 한트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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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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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때 의사당 인근에 다량의 총기와 폭탄을 실은 트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연방 검찰은 현지시간 지난 6일 수제폭탄 11개와 돌격 소총, 권총이 각각 한정씩 보관된 픽업트럭이 국회의사당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주차된 것을 폭발물 처리반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트럭은 앨라배마에서 온 로니 코프먼이 가져온 것으로 당국이 발견하기까지 여러 시간 동안 주차돼 있었습니다.

폭발물 처리반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지던 때 이 트럭을 비롯한 다수의 폭발물을 워싱턴DC에서 찾아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사태 당일 지인들에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쏘겠다고 말한 뒤 돌격 소총 1정과 총알 수백 발을 가지고 워싱턴DC로 왔다가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코프먼 등 의회에 총기를 가지고 진입한 시위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의사당 내에서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에 따라 다른 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하원의장 집무실에 들어가 책상에 발을 올렸던 남성도 출입제한 구역 무단침입과 공공기물 절도 등 3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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