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로고 |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9일 한국·일본의 청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사회에 알리는 방법 등을 토론한 뒤 직접 만든 동영상·교육자료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의연과 일본 측 단체 희망씨앗기금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1년여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한 한일 청년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학순 할머니의 첫 증언 후 지금까지 '위안부' 운동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비롯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 형태의 교육자료인 'HERSTORYs' 등을 공개했다.
문제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 등에게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 자료를 읽게 하고 소감을 듣는 프로젝트 결과도 소개했다.
정의연은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죄·법적배상은 지연되고, 문제 해결을 저해하는 역사부정세력의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일 청년이 고민한 이번 행사가 일본에 책임 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xi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