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발전사·국제정세의 이해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 국제정치학 교수인 저자가 철기 시대부터 현대까지 3천 년 동안의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살펴보며 나라와 민족 간에 전쟁이 벌어지는 원인을 탐색했다.
저자는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발생한 원인으로 지배자의 권력과 야심, 안보, 중요한 교역로를 장악하고 그 수익을 차지하려는 욕망, 종교 등 4가지를 꼽는다.
책은 인간은 평화를 꿈꾸지만, 현실은 전쟁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한다. 평화를 만드는 것은 도덕이나 이상이 아니라 전쟁의 공포라는 해석도 덧붙이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도 던진다.
북트리거. 632쪽. 3만7천원.
▲ 브라질 경제발전사 = 셀소 푸르타도 지음. 권기수·김용재 옮김.
브라질 기획부와 문화부 장관 등을 지낸 경제학자인 저자가 높은 잠재력에도 자국 경제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를 밝히겠다며 식민시대부터 20세기까지 500년간 브라질 역사를 분석했다.
저자는 경제학적인 분석법에 역사학적인 방법론을 결합했다. 이미 산업화 과정을 겪고 있는 브라질 경제를 사회적 생산관계, 생산력 단계, 특정 역사적 시기를 규정하는 정치 권력 형태 등과 연관 지어 살피는 방식이다.
책은 브라질 내 소득의 지역 집중화 현상 해결을 향후 경제정책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예측했다.
후마니타스. 348쪽. 1만7천원.
▲ 국제정세의 이해 = 유현석 지음.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주말레이시아 한국 대사 등을 지낸 저자가 2001년 펴낸 책의 여섯 번째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추가됐다. 저자는 코로나19가 국제정치경제에 미친 영향들을 글로벌 거버넌스, 미중관계, 다자주의, 글로벌화, 비전통적 안보 측면에서 정리했다.
한울엠플러스. 480쪽. 3만9천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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