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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트럼프 지지자들 몰려와 미 의사당 봉쇄…상하원 회의 전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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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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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 제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 회의가 진행되는 미 의회로 진입을 시도해 회의가 중단되고 의사당이 봉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상·하원이 합동회의를 열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오후 1시에 맞춰 의회로 몰려들었습니다.

수백 명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건물 쪽으로 진입하면서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포했고 상·하원 회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워싱턴DC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의회로 행진했고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오후 1시쯤 지지자 수백 명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 진입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의사당 건물 안까지 진입하면서 의사당이 봉쇄됐습니다.

경찰은 최루가스까지 동원하며 해산을 시도했지만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도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상·하원 합동회의가 중단되면서 상원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상·하원 의원들은 회의장을 벗어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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