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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훈맹정음' 국가문화재 지정…시각장애인 문화유산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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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의 혹독한 감시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한 훈맹정음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시각장애인 문화유산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글 점자의 원리와 구성을 문자화해 사용법을 정리한 자료, 아연판에 점을 찍어 점자 원판을 제작하는 기계인 제판기와 이를 인쇄하는 기계까지,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 훈맹정음 관련 유물 8건 48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공식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