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 NSC 실무조정 회의 개최…"선박 억류 사태, 매우 엄중하게 인식"

우리 선박 억류사태와 관련해 청와대가 오늘(5일) 오후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우리 선박 억류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사건 발생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어제 오후 4시 56분부터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이 참석하는 긴급 관계부처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안보실이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국정원이 참석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된 대책을 강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외교부로 창구를 일원화해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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