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시스템 기반으로 이용자 참여 기회도 ‘확대’
넥슨이 ‘피파온라인4’의 새로운 오픈리그 ‘클럽대전’을 개최하며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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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피파온라인4’의 첫 번째 오픈리그 ‘클럽대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클럽대전’은 넥슨이 ‘피파온라인4’ 서비스 이후 지속해 온 일반 이용자의 대회 참여 경험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넥슨은 일반 팬들도 프로선수들처럼 대회에 참가해 승부의 재미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프로선수들의 e스포츠 대회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선수 탄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마추어 대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클럽대전’의 경우 종전 대회와 달리 팀 구성 등의 자유도를 높여 참여 기회를 한층 넓혔다.
실제 넥슨은 2019년부터 고등학생들이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전국 고교 대항전을 펼치는 ‘고등피파’와 지역별로 마음이 맞는 이용자들이 3인 팀을 구성해 지역 대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AFATT(아프리카TV 피파온라인4 아마추어 트리플팀 토너먼트)’ 등 일반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오프라인 대회가 여의치 않아진 시점에는 온라인 상으로 격투기 대회처럼 파이트머니를 두고 프로게이머와 이용자가 1대1 대결을 펼치는 ‘NFC(넥슨 풋볼 챔피언십’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넥슨의 이런 노력은 보통 일회성 대회로 여겨지는 아마추어 리그를 정기적인 대회 형태로 정착시켜가고 있다. 대회 참여 이용자뿐만 아니라 대회를 관람하는 이용자들도 오픈리그의 매력을 알아보며 팬덤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넥슨은 이용자가 직접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리그’인 오픈리그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e스포츠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박정무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상을 받게 된 것은 ‘피파온라인4’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며 “더 재미있고 즐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신축년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오픈리그인 ‘클럽대전’은 최근 업데이트된 ‘클럽’ 시스템을 통해 모인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이 최강 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넥슨이 지난해 개최한 ‘고등피파’는 대표적인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 노력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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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대전’은 오픈리그 대회인만큼 ‘EACC’나 기타 방송대회 출전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선수만 참가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클럽대전’ 신청팀 중 상위 64개 팀을 선발해 1월 16일 비공개로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하고 이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월 6일과 7일 이틀간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된다.
‘클럽대전’ 우승팀에게는 첫 ‘클럽’ 최강자전 우승의 명예와 우승 트로피가 주어지며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실제 게임에서 소속 클럽의 크레스트(팀 로고)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넥슨은 이번 ‘클럽대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클럽’ 시스템은 이용자간 연결고리 확대할 수 있는 일종의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같은 클럽의 이름과 로고 아래 게임을 플레이하며 출석과 ‘클럽 미션’ 등 클럽 활동으로 클럽원들과 소통하며 소속감을 키워갈 수 있다. ‘클럽대전’은 이런 클럽원 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구성된 ‘클럽팀’으로 참가하는 대회기 때문에 참여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기존 ‘고등피파’와 ‘AFATT’ 등은 학교대표, 지역대표 자격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했던 반면 ‘클럽대전’은 보다 자유로운 팀 구성이 가능하고 많은 수의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은 이번 ‘클럽대전’과 함께 오프라인 대회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다시 진행 예정인 ‘고등피파’, ‘AFATT’ 등으로 ‘피파온라인4’의 e스포츠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대회 참여 경험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의 기량과 상위 리그와의 연계를 통한 진출 기회를 제공해 보다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할 전망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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