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베이징 · 선양 확진 잇따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지역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31일) 중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19명 가운데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고, 중국 내에서 발생한 9명 가운데 5명은 베이징에서, 나머지 4명은 선양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과 선양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두 지역은 중국 방역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한인 밀집지인 왕징 인근 순이 지역에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어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베이징에서 발생한 5명의 확진자들 가운데 4명도 순이 지역에서 나왔다고 중국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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