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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신규 확진 967명,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사망 21명 늘어 총 9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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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9∼30일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나타냈으나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교정시설,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1천 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사흘 후인 새해 1월 3일 종료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늘어 누적 6만7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천50명)보다 83명 적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달 반이 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25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41명→1천132명→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967명을 기록했습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늘까지 5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1천25명)보다 85명 줄었습니다.

최근 1주일(12.25∼3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천3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천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9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43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2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경북·경남 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97명입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강원 동해·강릉 병원 관련해선 총 14명이,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사례에서는 총 13명이 감염됐습니다.

아울러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 교인 12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교회와 전남 종교인 모임 사례에서는 각각 10명,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792명),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190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05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76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어제(25명)보다 2명 늘었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66명, 경기 225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이 650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21명 늘어 누적 900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입니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 많은 344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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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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