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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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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과 정도전의 숨막히는 드라마...‘역사 속 라이벌 열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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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사극 ‘용의 눈물’을 통해 우리는 강하고 당당한 체구의 무인(武人)인 태종 이방원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장한 체구로 카리스마 넘치게 이방원을 연기한 배우 유동근의 영향이 컸죠.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이방원은 여리여리한 몸집에 건강도 신통치 않아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의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시에 실록은 ‘승자의 기록’이라는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실록에 따르면 이방원의 필생의 라이벌 정도전은 최후의 습격을 받고 숨어 있다가 엉금엉금 기어 나와 이방원에게 목숨을 구걸한 것처럼 묘사됩니다. 조선 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혁명가이자 풍운아인 삼봉 정도전은 정말 그렇게 최후를 맞았을까요?

손꼽히는 조선사 연구자인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역사 속 라이벌 열전’을 들려드립니다. 우리 역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연출했던 역사적 맞수의 이야기가 생생한 현대의 언어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역사 속 라이벌 열전’은 지루했던 교과서의 역사 이야기도, 예능화된 ‘역사 픽션’도 아닙니다. 팩트에 충실한 이야기를 전하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표현과 언어로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31일부터 공개되는 ‘역사 속 라이벌 열전’ 첫 주제는 태종 이방원과 삼봉 정도전 편입니다. 고려 말 조선 초 격동기에 새 왕조의 기틀을 다지면서 왕권과 신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한 두 사람의 숨막히는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수양대군과 단종, 중종과 조광조, 장희빈과 인현왕후,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 후삼국시대 견훤-궁예-왕건의 이야기도 차례로 이어집니다.

봄날이 오면 함박눈처럼 탐스러운 흰꽃을 피우는 이팝나무의 ‘이팝’이라는 기이한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 ‘코로나로 두문불출 한다’라고 할 때 그 ‘두문불출’의 유래는 어디에 있는지, 대한민국 제헌절(7월17일)과 조선왕조 건립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흥미로운 역사 속 사실들도 시리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역사 속 라이벌 열전’은 그동안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입니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이번에 유튜브를 통해 시청자를 찾는 새로운 형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학교 현장 강의의 한계를 넘어 청소년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역사 속 라이벌 열전’은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는 총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중 첫 주제인 ‘정도전과 이방원 편’ 1,2,3화는 31일부터 하루 1화씩 업로드 됩니다.

1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66nGaOCbo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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