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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13년째 쌀 기부' 얼굴 없는 천사…따뜻한 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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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라북도 완주에서는 13년째 매년 쌀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녀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3년째 이어 온 쌀 기부'입니다.

어제 새벽 전북 완주의 용진읍사무소 앞에는 쌀 포대 60개가 쌓였습니다.

10kg짜리 60개로, 600kg이나 됐는데요.

이 얼굴 없는 천사는 13년째 매년 연말이면 여기에 몰래 쌀을 두고 갔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쌀 포대 위에는 손 편지 한 통도 놓여 있었는데요.


"강추위가 시작하는 동절기에 우리 사회의 손이 덜 미치는 구석구석까지 훈훈하고 생기 넘쳤으면 좋겠다"고 쓰여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