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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중국, 코로나 감염 속출에 초긴장…입국자 검체 이중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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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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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공항 등지의 방역 조치도 부쩍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베이징 해관(세관)은 28일 방역 브리핑에서 입국자를 상대로 코와 목구멍에서 각각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핵산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관측은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주로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적용해왔습니다.

베이징 해관은 또 검체 채취 수준을 높이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8일에도 하루 동안 7명의 본토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틀만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모두 순이구에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는 모 무역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5명과 온라인 호출 차량 기사도 포함됐습니다.

순이구는 지난 25일 밤부터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벌였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을 포함한 차오양구 3개 지역에서도 지난 26∼27일 이틀간 전수 조사를 했는데 약 40만 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청구에서도 26일부터 9만4천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이었습니다.

최근 베이징에서 핵산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70만 명에 가깝습니다.

어제 중국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15명이 보고됐습니다.

이 베이징 7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은 랴오닝성에서 나왔는데 다롄 6명, 선양 2명입니다.

이밖에 무증상 감염자도 다롄과 선양에서 각각 1명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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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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