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 회원국 대사들, 임시 승인...1월 1일부터 적용
영국 의회 30일·유럽의회 1월 비준 예정
영국 존슨 총리 "관계의 새로운 시작점"
[런던=신화/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 타결 후 다우닝가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0.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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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 승인 절차를 착착 밟고 있다. EU 27개 회원국들은 28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BBC, AP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영국과 EU가 지난 24일 도출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을 승인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파란불이 켜졌다"며 "대사들이 2021년 1월 1일자로 EU-영국 무역 협력 협정을 임시 적용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방금 대화했다"며 "영국/EU 협정이 주권적으로 동등한 우리 관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된 것을 환영한다"꼬 밝혔다.
그는 "협정을 공식 비준하고 기후 변화 대처 같은 공동의 우선순위에 관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전환기 종료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다.
EU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승인에 이어 영국 의회는 오는 30일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EU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내년 1월 중 투표를 실시해 2월 합의안을 발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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