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748명…233명 추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233명 늘어난 7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27일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천689명에 대해 3차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일단 이들 확진자를 15개 수용동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법무부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수용자는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 전담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등증 이상은 방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전담병원 입원 조치하거나 형 집행정지 등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경증 수용자 345명을 경북 청송의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을 최대한 신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방역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강화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 SBS가 뽑은 올해의 뉴스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