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독일의 한 비행기 조종사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사기' 모양의 경로로 비행을 했다고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추어 조종사인 자미 크라머(20)는 지난 23일 오전 경항공기로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이륙해 주사기 모양의 경로로 200여㎞를 비행한 뒤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
이 비행으로 크라머가 표현한 '주사기 경로'는 70여㎞ 길이로, 주삿바늘 끝에 백신 방울이 맺힌 것까지 표현돼있다. 그의 비행경로는 비행경로 추적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머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백신접종에 반대한다"면서 "내 행동은 이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본격 접종하기 시작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