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시나가와 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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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금지한다.
지난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전격 발표했다.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일본 유입을 막으려는 조치다.
앞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7명 발견됐다. 영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는 싱가포르,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등 다른 국가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일본인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단기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14일간의 대기를 면제해주는 자가 격리 완화 조치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면 출국하기 전 72시간 이내에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시에도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다만 한국을 포함해 11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왕래'는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3881명이 발생해 누적 21만9146명이 감염됐다. 사망자는 47명이 늘어 3247명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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