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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중일 정상회의, 최대한 조기 개최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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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개최 추진했으나 사실상 무산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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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최대한 조기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사실상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지를 묻자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한 조기에 개최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연내 개최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한 조건으로 강제징용 해법을 요구하고 나선데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연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점검하고, 정책 조율을 마친 뒤 한중일 정상회의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중국, 일본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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