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사업…마스크 미착용자·위험상황도 탐지
MEC는 통신망 데이터를 중앙 서버까지 옮기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기술이다.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구성도 |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통해 MEC 서버를 구축하고,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모델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했다.
이 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 내에서는 5G 기반 자율주행로봇과 키오스크(무인 결제기) 등을 활용해 공항 이용객의 체온을 재거나 마스크 미착용자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에게는 검사를 유도하고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이동 경로를 조회하는 등 비대면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영상을 분석해 공항 내 이용객이나 작업자가 쓰러지거나 수화물 낙하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감지해 통보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과 수화물 처리시설 등에는 28㎓ 기지국도 구축됐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NIA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 MEC포럼 등 관련 기업·기관 등과 함께 MEC 기반 5G 융합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내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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