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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일본 "영국발 외국인 신규 입국 내일부터 일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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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관방장관 발표…"기동적인 '미즈기와' 대책 강구"

연합뉴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
[도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09.16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영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24일부터 일시 금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감염력이 더 강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영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강화하는 새로운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당분간 영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거부하는 한편,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외국인이 7일 이내 영국 출장을 갈 경우 귀국 때 면제하고 있는 14일 자가 격리를 재차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27일부터 영국에서 귀국하는 일본인에 대해서도 출국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증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정부로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과 지켜, 여러분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만연을 방지하기 위해 기동적으로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미즈기와는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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