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자·때문에·컬러 몬스터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도바의 바다·바바얀과 마법의 별
세계 197개국 국기와 홍콩, 마카오, 유럽연합, 대만 등 17개 특별행정 구역 및 국제기구의 깃발을 소개한다.
국기에 그려진 문장과 문양, 주요 상징물의 탄생 일화와 각국 면적과 인구, 수도, 사용 언어 등 기본 정보들을 충실하게 담았다.
주니어김영사. 176쪽. 1만5천800원.
▲ 세계의 문자 =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지음. 이미화 옮김.
부제는 '설형 문자에서 이모티콘까지'. 5천500년 전 수메르에서 물건 목록과 금액을 적어 남긴 최초의 문서로 시작해 인류는 292개의 문자 체계를 만들었다고 책은 설명한다.
각국의 다양한 문자 체계를 쉽고 간결한 설명과 그림으로 소개하는 그래픽 노블이다.
지양사. 80쪽. 1만7천500원.
▲ 때문에 = 모 윌렘스 지음. 엠버 레 그림. 신형건 옮김.
음악 탄생의 운명적 인과 관계를 예기치 않은 사건들을 통해 그려낸다.
베토벤에서 슈베르트로 전달된 연쇄 반응이 한 바이올리니스트, 열차 기관사, 오케스트라 지휘자, 콘서트홀 관리 직원 등을 거쳐 한 소녀가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엄청난 영감을 준다.
보물창고. 40쪽. 1만5천원.
▲ 컬러 몬스터 = 안나 예나스 지음. 김유경 옮김.
스페인,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15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감정이 뒤죽박죽된 컬러 몬스터에게 소녀는 감정을 색깔별로 나눠 병에 담아 정리해보라고 한다. 기쁨, 슬픔, 무서움, 평온함 등은 어떤 색깔일까.
청어람아이. 42쪽. 1만2천원.
▲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 오드리 우드 글. 돈 우드 그림. 조은수 옮김.
할 일이 산더미 같은 임금님이 목욕통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왕비와 공작 등이 설득해 보지만 고집 센 임금님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싸움터에 나가고 무도회도 벌여야 할 임금님을 밖으로 나오게 할 방법은 뭘까.
보림. 32쪽. 1만3천원.
▲ 도바의 바다 = 아가타 로트-이그나치욱 글. 바르트워미에이 이그나치욱 그림. 이지원 옮김.
무동력 카약으로 세 차례나 대서양을 횡단한 폴란드 노인의 이야기다.
큰 카약에 몸을 싣고 노에만 의존한 채 다섯 달 넘게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모험담이 펼쳐진다.
산하. 88쪽. 1만8천원.
▲ 바바얀과 마법의 별 = 키쿠 아다토 글. 로저 보우먼 그림. 박신순 김선욱 옮김.
차가운 심장을 가진 동굴 속 괴물 바바얀이 마법의 별을 만나 환상의 모험을 하면서 변해간다.
참된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며 다른 동물들과 우정을 쌓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과 같다.
한솔수북. 90쪽. 1만9천500원.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