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의 에머 쿡 청장이 2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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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도 2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허가했다. 이르면 오늘 27일부터 27개 EU 회원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청(EMA)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한 결과 95%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유럽의약청장은 “철저한 평가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며 “오늘 이 좋은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고난을 준 전염병과 맞서 싸우는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쿡 청장은 “이번 검토에서 그치지 않고 백신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청의 발표 후 몇시간 만에 백신 사용 승인을 발표했다. 집행위는 27일부터 각 회원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회원국 인구는 4억4800만명이다. 유럽에선 31만1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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