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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영상] 밤마다 '360도 묘기 운전'…잠 못 드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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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밤마다 폭주를 즐기려는 운전자들이 몰려와 굉음을 내며 곡예 운전을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벌써 몇 달째 이런 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고 안전 우려도 크다고 호소하는데요.

UBC 김예은 기자가 제보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적이 없는 늦은 밤, 하얀 레이싱카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제자리를 빙빙 돕니다.

뿌연 연기를 내며 미끄러지듯 다시 회전합니다.

곧이어 나타난 분홍색 레이싱카도 헤드라이트를 켠 채 360도 회전 묘기를 이어갑니다.


'드리프트'로 불리는 묘기 운전은 지난 4월부터 주민 10여 명이 사는 시골 마을에서 밤마다 계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