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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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전시회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향해 "아무리 유튜브라도 책임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아니면 말고'식의 뜬소문이나 가짜뉴스를 무책임하게 퍼트려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사상 최악의 무능하고 오만한 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도보수의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가짜뉴스에 기반한 보수 유튜브는 백해무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 총장 응원한다면서 추미애 근조화환 보내는 게 보수의 품격을 훼손하는 것처럼, 문재인 비판한다면서 자극적인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것 역시 반문진영의 진정성을 해치는 이적행위"라며 "가세연이 진정 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미디어 아트 작가인 문씨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가세연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에서 ""(거리두기) 3단계가 (전시회가 끝나는) 23일 이후에 될 거라는 말들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 "문준용의 취업특혜 아직도 의심스럽고 코로나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아들의 개인전이 분노스러운 건 맞다"면서도 "아홉가 지를 사실에 기초해서 비판하다가도 하나를 가짜뉴스로 내보내면 진정성 있는 비판도 신뢰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회수와 구독자만을 위해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것에 치중하는 일부 보수 유튜브는 과연 야권의 정권교체를 돕는 건지, 야권을 분열 시켜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건지 스스로 성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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