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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건당국 "3단계 없이 이겨 내도록…'락다운'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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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현재 수준에서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인내하고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정부가 설정했던 거리두기 3단계를 보면 상당 부분, 예컨대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을 하는 제조업 분야도 일정 부분 멈추는 것이 포함돼 있다"며 사회·경제적 여파가 막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피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태를 상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로 3단계라는 것은 매우 엄중한 단계"라면서 "그 상황 자체는 우리의 전 경제 과정이 상당 부분 마비되거나 정지되는 그런 과정 혹은 상태를 상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확진자 수가 늘었다고 거리두기 단계를 기계적으로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3단계의 실상이 어떤 것인지 국민들이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지역 간 이동 제한과 같은 '락 다운'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더라도 생필품을 사고하는 등의 일상생활 자체는 유지될 수 있는 것을 반드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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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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