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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네오플의 대표 게임 축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 온라인을 통해 막을 올렸다. 매년 티켓 판매 개시와 함께 전 좌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던전앤파이터’ 팬들의 연중 최고 인기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특히 ‘유니버스’라는 이름을 앞세워 세계관 확장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던전앤파이터’의 연중 최대 행사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개막과 함께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3개 채널에 약 2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파트1 행사인 20일의 경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과 한국과 중국의 ‘던전앤파이터’ 선수들이 대결하는 ‘DNF F1 결투천왕대회’를 선보이고 파트2 행사가 열리는 26일 오후 8시에는 ‘던전앤파이터’의 멀티버스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것은 한국과 중국 대표 선수 총 16인이 출전한 ‘F1 결투천왕대회’다. 총 상금 1억2000만원(72만 위안)이 걸린 e스포츠 대회로 각국의 실력자들이 총 출동했다. 한국에서는 2020년 언택트 토너먼트에서 실력이 검증된 8인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중국에서도 8명의 선수가 참여해 16강 토너먼트의 개인전과 8대8 넉아웃 대장전의 팀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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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전의 경우 한국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며 중국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선수들은 16강전에서 같은 중국 선수들과의 내전에서 승리한 선수들 단 2명만이 8강에 오를 정도였다.
16강 1경기에서는 한국 선수간의 대결로 펼쳐졌다. 한세민 선수가 진현성 선수를 2대1로 제압하며 8강에 선착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한국의 장재원 선수가 중국의 우치 선수에게 2대0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 끝에 장재원 선수가 승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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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에서도 한국의 김은총 선수가 상대 중국의 쵸동성 선수를 2대0으로 완파했고 4경기에서는 이석호 선수가 중국 톱3 선수 루오야오 선수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석호 선수는 1세트에서 완패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5경기는 다시 한국 선수간 대결이었다. 전규원 선수가 편세현 선수에게 1세트를 내주고 내리 두 개 세트를 잡으며 8강에 올랐다. 6경기에서는 김상재 선수도 1세트 패배 이후 역전승하며 중국의 퐝하오 선수를 제압했다.이어진 7경기와 8경기는 중국 선수들간의 대결로 펼쳐져 7경기는 천커쟈 선수가 루오유에 선수를 2대0으로, 8경기는 천저둥 선수가 마밍저 선수를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넥슨은 ‘F1 결투천왕대회’ 8강 경기가 완료된 이후 차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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