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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환인도양 평화·번영 다자협력 의지 표명…기후변화·해양 안보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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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김 건 외교부 차관보가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0차 환인도양연합(IORA, Indian Ocean Rim Association) 각료회의에 참석하여 환인도양 지역의 지속가능 성장 및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IORA 회원국 및 대화상대국들은 환인도양 지역 다자 대화 협력 활성화에 있어 IORA의 중추적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 기후변화, 청색경제(Blue Economy), 해양 안보 등 지역이 당면한 과제를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보는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환인도양 국가들이 역내 다양한 도전 요인들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평화·번영을 앞당길 수 있는 지혜를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그 과정에서 한국은 IORA 회원국 및 대화상대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례없는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극복하고 이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연대 및 공조 강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22차 IORA 각료회의 하루 전인 16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20차 IORA 고위관리회의에는 김정한 아태국장이 참석해 환인도양 지역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그간 한국측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 회의에서 김 국장은 지난 10월 29일 우리측이 주최한 제1차 한-IORA 파트너십 세미나가 한-IORA 협력 관계 발전에 있어 주요 모멘텀 확보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세미나가 환인도양 지역과 우리나라 간 유망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IORA 각료 회의 및 고위관리회의는 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환인도양 역내 협력 모멘텀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환인도양 지역 내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위해 국가들 간 협력 증진을 모색하는 유용한 논의의 장(場)이 됐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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