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제공) 2020.12.18.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며 현재까지 불리는 애국가를 둘러싼 공방의 진실을 추적하고 밝힌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을 발간했다.
애국가를 둘러싼 여러 쟁점은 크게 작곡가의 친일 행적과 표절 혐의, 그리고 작사자 논란과 관련되어 있다. 첫째는 애국가의 작곡가로 알려진 안익태의 친일 행적과 표절 혐의를 둘러싼 진실 공방들이다.
한때 안익태는 세계적 음악가로 소개되며 자랑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그와 관련된 문제들 모두 해결되지 못한 채 좌초되어 있다. 둘째로 윤치호와 안창호 두 인물로 대표되는 작사자 논란이다.
이 책은 애국가의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새로운 애국가 대안을 모색한다. ‘애국가’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만주 환상곡'을 작곡·지휘한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밝혀내는 동시에 불가리아 민요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와 안익태 작곡 애국가 곡조를 비교·분석하여 표절 혐의를 밝혀낸다.
저자인 임진택은 이 책에 논란을 딛고 애국가를 바로잡을 필요성과 새로운 애국가 선정에 있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애국가 작사자에 관한 여러 자료와 전문증언을 비교·분석하는 한편 일제 강점기 당시 민중의 선택으로 구전되며 정착한 애국가의 민요적 특성과 생성과정을 역사적 사료를 통해 설명하고, 애국가 가사에 담긴 뜻과 시상을 분석한다.31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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