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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EU 무역협상·미국 부양책 지켜보며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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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럽증시 혼조세 (GIF)
[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미래관계 협상과 미국 부양책 협상 등을 지켜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13,667.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상승한 5,54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0% 오른 3,560.87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0% 하락한 6,55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영국과 EU 간 미래관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미래관계 협상의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 그러나 마지막 장애물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EU의 이익과 원칙을 보호하는 합의에만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또 미국 정치권에서 신규 부양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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