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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임정혁 사퇴…"역할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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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혁 변호사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3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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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임정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이 17일 사퇴했다.


또 다른 야당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임 위원은 사퇴하고 이헌 위원은 18일 추천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서 심사대상자의 추천과 검증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왔다"며 "특히 야당 추천위원에게 주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소위 비토권까지 포기하고 법원행정처장·대한변협회장이 추천한 후보들에까지 적극 찬성하는 등 능력있고 중립적인 후보 추천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제 역할의 한계를 느껴 추천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추천위원이 위촉돼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천위는 18일 오후 2시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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