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소환조사…'여권 로비' 의혹 추궁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5일) 낮 2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다시 소환해 여권 정치인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여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10월 이른바 옥중 입장문 발표 이후 세 번째입니다.

김 전 회장은 애초 검찰 조사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가 옥중 입장문 발표 이후 "여권 정치인들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폭로 전까지 현직 여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소환하며 속도를 냈지만, 김 전 회장이 진술을 뒤집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