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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1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파주 육군 부대에서 지난달 30일 휴가에서 복귀한 병사 2명이 예방적 관찰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부대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간부 1명과 병사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대원 4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천 육군 부대에서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병사 1명이 확진됐고, 철원 육군 부대에서는 격리 해제 이후 증상이 나타난 병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천 육군 부대 병사는 휴가 복귀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고, 화천의 육군 간부 1명은 가족이 확진돼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군 전체에서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군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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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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