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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그제(12일) 특수상해 혐의로 74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그제 저녁 6시 30분쯤 39살 B씨를 만나기 위해 B씨가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 찾아간 뒤 거절당하자 염산을 뿌려 종업원 등 2명의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다치지 않았으나 그 과정에서 A씨의 얼굴에도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일하며 알고 지내다 수개월 전부터 B씨를 따라다니며 교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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