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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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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상시국연대에 공동대표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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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발언한 뒤 먼저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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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정권 조기 퇴진’을 주장하는 범보수 정당·시민사회단체 통합투쟁기구인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비상시국연대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 의원이 문재인 정권 조기 퇴진과 민주 회복을 위한 투쟁에 힘을 더하기로 결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언론과 통화에서 “지금은 전부 힘을 합쳐서 폭정에 대항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로써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 7명이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앞서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또한 공동대표에 합류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안 대표 측은 이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동대표직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공동대표를 맡지 않게 됐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선 “힘을 합치자는데 합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문제가 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국민의 분노를 전달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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