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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잘못 떠넘기기 바쁜 '아버지의 죽음'…여전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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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 2주기' 위험의 외주화 그대로

<앵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가 숨진 지 만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발전소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위험은 여전히 하청 노동자들의 몫입니다.

먼저 제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김용균 씨가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컨베이어 벨트를 살피던 작업장.

2년이 지난 지금, 조도 개선을 마쳤다는 컨베이어 벨트 주변은 여전히 희뿌연 분진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