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함대 밝혀…"파키스탄 인근 아라비아 해역서"
러시아 해군 훈련 모습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해군이 내년 2월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들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항 인근 아라비아 해역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벌인다고 러시아 흑해함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흑해함대 공보실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함정들이 10년 만에 나토 회원국 함정들과 연합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아만-2021'(AMAN-2021)로 명명된 훈련에는 러시아와 파키스탄 해군 함정 외에 미국, 영국, 중국,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해군 함정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흑해함대 소속의 호위함, 경비함, 구조함 등과 해병대와 기뢰 제거부대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러시아 해군은 지난 2011년 스페인 인근 해역에서 벌어진 나토의 해상훈련 '볼드 모나흐'(Bold Monarch)에 마지막으로 참여했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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